Ikea 다녀왔습니다. cowbb의 이야기


올 초입쯔음 해서 들어선 Ikea 매장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구경만! 하고 왔는데 잼있더군요. 최근 제가 점점 쇼핑이란거에 재미를 붙이고 있긴 합니다. 하하;

매장에 가보니 거실부터해서 침실,화장실등등등 다 세팅을 해두고 전시하고 있더라고요. 굉~장히 세련된 느낌의 거실에서부터 딱 노인부부가 살것만 같은 느낌의 거실,침실~ 멋졌어요.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사고 싶은 가구도 많았고 또 딱 전시되 있는 모습 그대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제일 부러우면서도 그렇게 하고 싶은 집은 사진은 구하지 못했지만 책으로만 둘러쌓인 책과 책장으로만 구성된 거실!!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책들을 비추고 있는 그 거실이였어요. ㅠ_ㅠ 정말 멋지더군요. 정말 딱 그렇게 해두고 살면 매우 좋을꺼 같았습니다. ㅠ_ㅠ

허나 유학생 신분으로 무슨 가구입니까..;; 언제 다른 곳으로 뜰지도 모르고 한국들어갈때 가지고 가지도 못하는것들....사봐야 짐덩어리기에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ㅠ_ㅠ

예전에는 이런거 전혀 관심없었는데 나이 들어서 그런가 가구나 생활용품들 파는거 보면 눈 돌아가네요;;;

도가니

도가니 -공지영-

책을 읽으며 계속 읽지 못하고 수없이 책을 다시 내려놓아야만 했다. 안타까움과 슬픔, 그리고 분노의 감정이 솟아났고 상상도 못했던 일이 현실이였다는 것에 지금껏 살아온 내 인생은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던 세상이라고 느껴졌다.

 

 책의 무대는 안개가 가득한 무진시의 장애인을 위한 학교인 자애학교이다. 이 곳에 강인호라는 인물이 부임을 하며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상상도 못할 충격적인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분노를 느꼈을거라 생각이 된다. 너무나도 나약하고 어린 존재들이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기에...또 그 어린 존재들을 도와주지 않는 주변 어른들에 모습을 보며 분노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평소에 나는 '사람들을 도우고 살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참이라는 단어를 모를때까지 내 작은 힘이나마 돕고 살자.'라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 도가니를 읽으며 내가 과연 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 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선뜻 그 아이들을 내가 도울 수 있었을까란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내 자신을 보고 또 이 책을 읽기까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었던 나에게 분노를 느꼈다. 책을 읽으며 나의 분노의 대상이 되었던 많은 사람들과 내가 다를 바 없이 느껴졌다. 책 속에 학교 교장측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외치는거 같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지나치리만큼 냉정한 현실을 이 책은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가지 않는 현실을 그리고 그 현실에서 느껴지는 좌절감과 슬픔을...하지만 이런 현실을 보여주면서도 공지영 작가는 이런 좌절감과 슬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책속에서 장경사와 서유진의 대화에서 말이다.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도와주는 서유진에게 장경사는 그런 순진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냐고 묻는다. 이데 대한 대답은...

 

'난 그들이 나를 바꾸지 못하게 하려고 싸우는 거에요.'

 

 이 서유진의 대답이 도가니가 말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을 돕기위해 나섰던 서유진은 어느샌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싸우고 있던 것이다. 파렴치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기 아이들에게 떳떳한 부모가 되고 싶었기에 그녀는 현실에 편한 유혹을 뿌리치고 필사적으로 싸웠던 것이다. 너무나 잔인한 현실에 납득을 해버리고 순응하며 내가 비난했던, 내가 분노했던 대상들과 똑같아진다. 그렇게 되지 않기위해 힘든 길일지라도, 너무나 작은 힘일지라도 진짜 약자들을 돕는 자세가 그들을 위해서도 또 나를 위해서도 좋을 길이라고 생각이 된다. 


제발 음식 좀 남기지 맙시다. cowbb의 이야기

전에도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만 지금 제가 신세지고 있는 이모님댁은 좀 심할정도로 음식을 남기고 버립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어릴적부터 음식 남기는 걸 큰 잘못으로 알고 커왔고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인지 음식 남기는거 보면 아주 속에서 끓어 오릅니다.

이모님댁에 온지 얼마 안되서는 음식을 아주 습관처럼 남기는 사촌동생에게 제가 잔소리 좀 하고 했는데 얼마전에 안 사실이지만 이모님이 그렇게 잔소리 하는 절 좀 못마땅해 하시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또 한동안은 모른체 하고 지내는데 이게 스트레스가 엄청 납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음식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다더라, 얼마전에 신문에서 보니까 UN같은 국제 단체를 하나 만들어 식량난을 해결하고자 노력할려는 움직임이 국제적으로 있다. 정말 식량이 부족한가보다...등등등 시도 해봤지만 전~~~~혀 고쳐지질 않습니다. 덕분에 전 밥먹을때면 짜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얼마전에는 좀 비꼬는 듯한 소리도 들었습니다. 이모랑 친하신 한국분하고 이모랑 대화중에 식사하시면서 자기 자식들한테 하는 말이 '비밥이 형은 음식 남기는걸 죽는 것 보다 싫어 한데 (웃음)' 저 말이 상당히 꼬는 듯한 어투로 들리더군요. 대수롭지 않은 걸로 저러냐는 식의 느낌 --;; 그것도 저 들으라고 들리게끔............

기분 장난 아니게 나빴습니다. 사실 먹다가 너무 배불러서 남기는거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긴 완전 습관이에요. 맛 없다고 안먹고 버립니다. 제가 먹어보면 맛은 없어도 못먹을정도는 아닙니다. 수박 너무 익었네 하면서 안먹고 버립니다. 너무 덜익었다 하면서 안먹고 버립니다. 매 끼니때마다 8살 꼬맹이가 밥 한숟가락씩은 꼭 남깁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저게 배가 너무 불러서 남기는걸로는 안보입니다. 8살짜리가 음식 가려먹는건 세계 제일이고 남기는건 아주 습관이고 그걸 고치려고 제가 1년간 잔소리며 다른 나람 사람은 어떻다 등등 노력해봤지만 부모님이 안그러니 전~혀 고쳐지질 않더군요.

사실 이 포스팅 제 얼굴에 침뱉는거 같지만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말이죠.....

제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단지 음식이 자기 입맛에 안맞다고 다 버리는거....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시력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 사회에 퍼지는 공포감. 그리고 그 공포감으로 인해 인간의 본질이 어떠한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한없이 약해진 인간이 행하는 행위들.....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목숨은 어찌되던 상관없는 한없이 이기주의적인 인간의 모습들...그 속에서 나 또한 그러지 않을 자신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무서운 세상이 되어버린 세상. 이 책에 나오는 시력을 잃어버리는 병은 중요한게 아니다. 급박한 상황에 노출되었을때 나오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말하고 있다. 너무나도 더러운 습성들....살아남기위해 선택한 너무나 더러운 행동들. 과연 인간의 본성은 책에 나오는 것처럼 악하고 더럽기만 한걸까......

유일하게 시력을 잃지않은 여성이 있는 방에 사람들은 그 악한 본성을 거부하고 서로 협력하면 살길을 모색하지만 그건 시력을 잃지않은 여성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였을까? 결국 그 여성이 없었으면 자신의 목숨만을 위해 악해지거나 아니면 서로들 자포자기 했을지도 모른다.

정말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중에 영화를 보곤 너무 후회를 했다. 영화는 내가 만든 상상의 공간을 여지없이 부셔버린다.....

만약 복권이 되면? cowbb의 이야기

얼마전 뱀한테 물리는 꿈에 이어 호랭이한테 공격당하는 꿈까지.....난생 첨 경험해보는 꿈들 덕에 주변 사람들 꼬드김에 넘어가 복권을 5불어치 샀습니다. 그리고 지금 신~~~~~~~~~~~~나게 후회중입니다.


전 갠적으로 복권,도박 이런걸 매우매우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그 5불이 너무 아까워 죽겠더라고요. 예 다 꽝~~5개 중에 번호 2개 맞은건 딱 하나 나머지는 하나 아니면 아예 맞은 숫자가 없는 상태.;;;

모 그래서 여차여차 그 5불 아까워 아까워 하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래도 복권될지도 모르니까 사는거잖냐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그 이야기의 끝은

"복권 당첨 되면 그 돈으로 모할꺼삼?? "

인데.....제가 답변 했다가 완전 무시당했습니다. 솔직히 기분 나빠서 지금 포스팅 하는거에요...

제 답변은 나 유럽여행 한달간 한번만 더 다녀오면 됨! 그리고 가지고 싶은 사람 가지라고 주던가 말던가..;아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에 학교 등록금 정도만...(등록금이 비싸니 이 금액도 어마어마하지만 복권은 40억이네 50억이네 100억이네 이러고 있으니까요;) 있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미친놈에 정신 나간 놈 등등 근데 그 중 제일 기분 나빴던 말은

"너 진짜 복권되면 절대 안그럴껄? "

진짜 그러는거 보여주고 싶어 죽겠습니다 아주; 돈이란거 물론 있으면 좋은데 제게는 그 정도 큰 금액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란 말이에요. 제 주변에 어려운 사람있으면 그 사람 줍니다 저 진짜!! 단, 전부 다는 못줍니다. 갑자기 큰 돈이 생겨 망하는 길로 들어선 사람들을 꽤 많이 봐왔기에.........제 주변 친지를 비롯해서 조금씩 돕는 차원으로 분배를;;;;;

사실 된다는 기대도 안할뿐더러 된다 해도 별로 행복할꺼 같지가 않아요. 골치 아플꺼 같고 신경만 쓸꺼 같아 전~~~혀 행복해질꺼 같지가 않아요. 돈 많은 사람 = 행복한 사람 이라는 소리에 절대 절대 한치의 털끝만큼도 동의 안합니다. 돈이 있건 없건 행복한 사람들은 그 행복을 위해 높은 산을 바라보며 오르다가도 쉬기도 하고 여유도 찾고 또 다시 도전도 하고 그런 사람이지 돈이 있다해서 행복한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암튼 제 저말을 믿지 않는 사람들하고 말씨름하다가 기분 상해서 올립니다. -_-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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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군의 엠에센 주소ain100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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