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있었던 일 비밥군의 이야기

잠적하기전 아니 이글루가 버려지기 전 마지막 포스팅이 2011년 9월......

정말 정말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 간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볼까 해요. 제 마음도 정리할겸...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사건이라면 2011년 11월 5일에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짜도 기억하고 있;; ^^;;;

미국유학중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런저런 집안 일들로 인해 저는 한국으로 들어왔었죠. 마지막 포스팅은 한국에서 했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한국으로 나올때 문제의 소지가 되지 않도록 담당 디레턱의 사인과 모든 서류 작업을 3번씩이나 검토해가며 한국으로 나왔었지요.

그리고 11월 미국으로 입국하던 날

시카고 공항에 붙잡힙니다. 무단으로 신고없이 미국 유학생이면서 한국으로 나갔다 하여....너 이상한놈인데? 라면서...

17시간 붙잡혀 있었습니다.

3명이 돌아가며 취조? 를 하였고 유학생인척 하며 불법체류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결코 지우지 않더군요.

다니던 학교에 담당 디레턱에게 연락? 해봤습니다. 제가 직접은 못하게 하길래 통화해보라 하면서 명함도 넘기고 했지요.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은...우리 학교에 그런 학생 없어요.......................

그런 학생 없어요....없어요....

장난해? 지금 그럼 이 사인은 뭐야? 둘리(디렉터 이름) 둘리!!!! 싸인 되어 있자나!!?

자기는 그런적 없다 서류 조작이다.............


결국 17시간뒤 입국금지 받고 한국으로 강제 추방 당했습니다.

5년짜리 입국금지 받았고 학교는 자퇴처리되고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때는 경찰관 2명한테 연행되다시피 해서 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그 참담한 심정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부모님 얼굴을 어떻게 보지? 내 인생 끝났구나.....난 왜 이러지....등등등...

근데.....사람은 살아지더군요...하루하루를 대면하다보니 어떻게든 살아지네요..

당시엔 정말 이젠 끝이구나 내가 꿈꾸던 그리던 모든 삶은 커녕 그냥 살아갈 의미가 없을정도로 느껴졌거든요.....무엇보다 이유불문하고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린 생각이 저를 너무나 강하게 눌렀습니다.

그랬습니다. 2011년 연말의 저는 그런 인생에서 가장 내면적으로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게 연락하실 분은~~

비밥군의 엠에센 주소ain100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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