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시력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 사회에 퍼지는 공포감. 그리고 그 공포감으로 인해 인간의 본질이 어떠한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한없이 약해진 인간이 행하는 행위들.....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목숨은 어찌되던 상관없는 한없이 이기주의적인 인간의 모습들...그 속에서 나 또한 그러지 않을 자신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무서운 세상이 되어버린 세상. 이 책에 나오는 시력을 잃어버리는 병은 중요한게 아니다. 급박한 상황에 노출되었을때 나오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말하고 있다. 너무나도 더러운 습성들....살아남기위해 선택한 너무나 더러운 행동들. 과연 인간의 본성은 책에 나오는 것처럼 악하고 더럽기만 한걸까......

유일하게 시력을 잃지않은 여성이 있는 방에 사람들은 그 악한 본성을 거부하고 서로 협력하면 살길을 모색하지만 그건 시력을 잃지않은 여성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였을까? 결국 그 여성이 없었으면 자신의 목숨만을 위해 악해지거나 아니면 서로들 자포자기 했을지도 모른다.

정말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중에 영화를 보곤 너무 후회를 했다. 영화는 내가 만든 상상의 공간을 여지없이 부셔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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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루나 2009/09/08 12:22 # 답글

    영화는 솔직히 별로 아니더라구요.
  • 비밥 2009/09/08 21:24 #

    영화본거 정말정말 후회하고 있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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